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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대 커트라인 낮아질 듯…합격생 상당수 N수생 될 수도"

입력 2026-03-13 10:5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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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 분석…지방 학생 수는 감소·의대 정원은 늘어




의대 증원 (PG)

[김선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교육부가 13일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배정안을 발표하면서 2027학년도 입시부터 지방권을 중심으로 의대의 '커트라인'(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입시업계의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2027학년도 지방 소재 일반고 고3 재학생은 16만9천541명으로 전년 대비 3.9%(6천941명) 줄었으나,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은 490명 증가해 합격선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강원의 학생 수가 6.5% 줄어 감소 폭이 가장 크다.


그다음이 호남(5.1%), 제주(4.8%), 부산·울산·경남(4.4%), 대구·경북(3.6%), 충청(1.7%) 순이다.


지방권 학생 수는 2028학년도에는 더 줄어 16만5천402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6학년도와 비교해 6.9% 적은 수준이다.


반면 의대 정원은 올해보다 확대돼 지방 의대에서 613명을 추가로 뽑게 된다.


이에 따라 2028학년도에도 지방 의대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분석했다.


다만 지방 출신의 최상위권 대학 재학생이 지역의사제 전형을 겨냥해 의대 입시에 뛰어들 경우, 합격선의 하락 정도는 크지 않을 수 있다.


종로학원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자연 계열 학생 등이 대거 참전한다면 지방 의대 합격생의 상당수가 N수생인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의대 정원 확대에 따라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공계 기피·의대 선호 현상은 특히 지방에서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상위권 학생들은 의대에 초집중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반수를 통한 의대 재진입 학생이 늘어나고, 이공계열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중도 탈락 사례가 매우 많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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