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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서 대만·스웨덴·미국과 예선 대결

입력 2025-11-29 21: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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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대표팀의 주축인 신유빈의 경기 장면

[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탁구가 2025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가운데 까다로운 상대와 예선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오상은 감독과 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9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진행된 대회 조 추첨에서 대만, 스웨덴, 미국과 같은 3그룹에 편성됐다.




탁구 혼성단체 월드컵 조 추첨 결과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나라는 30일 스웨덴과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 대만, 같은 달 2일 미국과 차례로 맞붙는다.


재작년에 출범한 혼성단체 월드컵에는 16개국이 참가, 4개 팀 4그룹으로 이뤄진 조별리그와 상위 8개 팀 리그를 거쳐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혼합복식이 모두 열리며, 각 매치의 게임 점수 합계로 먼저 8점을 따낸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23년에 이어 작년에도 2년 연속 중국에 우승을 내줬지만, 준우승으로 선전했다.




혼성단체 월드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신유빈(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선에서 맞붙는 스웨덴과 대만은 전력이 만만치 않다.


스웨덴은 세계랭킹 4위 트룰스 뫼레고르가 빠졌지만, 세계 32위 안톤 칼베리와 여자부 세계 58위 린다 버그스트롬이 주축을 이뤘다.


두 번째 경기에서 대결하는 대만은 세계 13위 륀윈루와 여자부 세계 21위 정이징이 남녀 에이스로 나선다.


석은미 여자대표팀 감독은 "대만과 스웨덴 모두 전력이 좋아 올해는 예선 리그부터 까다로운 상대와 맞붙게 됐다"면서 "스웨덴과 첫 경기가 중요할 것 같고, 대만도 린윈루와 정이징이 호흡을 맞추는 혼복과 단식이 강하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남자팀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박강현(미래에셋증권), 여자팀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최효주(한국마사회) 8명으로 구성했다.




훈련하는 신유빈(왼쪽)과 김나영

[촬영 이동칠]


대표팀은 지난 24일 인천 청라 한국마사회 체육관에 소집돼 나흘간 복식조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훈련한 뒤 28일 결전지 청두로 떠났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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