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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규 감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연세대가 2년 연속 대학 미식축구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연세대는 29일 오후 대구 군위 미식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65회 전국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전 '타이거 볼'에서 한양대를 14-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연세대는 올해 서울 춘계, 추계 리그에 이어 전국대회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양대가 잡았다.
한양대는 2쿼터 중반 러닝백 김민경이 중앙 12야드를 돌파해 선제 터치다운을 터뜨리며 7-0으로 앞서 나갔다.
연세대는 한양대의 더블 윙 대형 돌진에 밀려 골라인 5야드 앞까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수비진의 분전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반격에 나선 연세대는 3쿼터 종료 직전 러닝백 이재성이 중앙 6야드 돌파로 터치다운을 성공해 7-7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경규 감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세를 탄 연세대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다시 한번 이재성이 11야드 결승 터치다운을 터뜨려 14-7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날 열린 2부 리그 결승 '챌린지 볼'에서는 부산외국어대가 고려대를 24-21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우승했다.
부산외대는 전반에만 3개의 터치다운을 몰아치며 21-0으로 앞서가다 후반 고려대의 맹추격에 고전했다.
고려대는 4쿼터에 21-24, 턱밑까지 추격한 뒤 경기 막판 레드존 부근까지 진입했으나 시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결승전에서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연세대 이재성이 선정됐다.
지도자상을 받은 배철윤 연세대 코치는 "지금의 분위기를 유지해 계속해서 연승 가도를 달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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