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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페인인들이 기를 쓰고 아즈텍 종교를 탄압하고 기독교를 전파하려고 달려들었던 것도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사건은 바로 인신공양 문제였다.
인신공양이 없으면 태양이 뜨지 않는다는 공포에 휩싸여 있던 아즈텍 및 주변 부족민들에게
선교사들은 '매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피를 흘리시고, 우리가 그분의 살을 먹으니 태양이 뜨지 않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설득에 나섰고,
실제로 인신공양을 안 했는데도 태양이 떠버리자 당시 원주민들의 종교관이 박살이 났던 것.
어? 뭐지? 우리가 속았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신들보다 더 강한 신이구나! 생각해버리기도 하고.
너무 직접적인 현상에 종교를 결부시킨 바람에, 의식 없이도 태양이 떠버리자 믿음이 많이들 무너져 내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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