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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자동차 2대 부셔먹은 후기

입력 2024-03-21 20: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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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붕이들아 안녕 

몇일 전에 운전하다가 멧돼지가 갑자기 튀어나와서 들이박고 


그 당일날에 보험회사에서 준 차량도 주차하다가 긁어먹은 조대리다 


'이전글 참조 : https://www.fmkorea.com/6831515698 


오늘은 이 불행의 행보를 끝맺는 글을 올려 보려 한다. 


오늘 오전에 아무 생각 없이 메일 확인하다가 수리 견적 메일을 받았음.


메일 보자마자 금액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서 두려움에 식은땀까지 나더라 ㅎㅎ... 

눈 딱감고 클릭해서 열고 눈뜨자마자 최종 가격 있는 곳까지 스크롤을 쭉내림 

그리고는 눈에서 눈물밖에 안나오더라 


image.png 유럽에서 자동차 2대 부셔먹은 후기
 [수리견적]


세전 금액 : 36,913.93 PLN - 11,812,457 KRW

세금 포함 : 45,404.14 PLN - 14,529,324 KRW


믿을 수가 없었음, 아니 멧돼지 한번 치고 차에 박혀있는 털뽑아주는데 천오백만원이라고? 

바로 전화 걸어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범퍼 안에 고정나사 다깨짐 - 다 교체

범퍼 구조철근 ?(뭔진 모름) 금감

멧돼지 털이 엔진룸으로 들어감 - 이건 왜들어갔는지 모름 

보험회사에서 준 차량 긁어먹은 값 포함

그리고 점검 서비스 받는 기간도 되서 점검 서비스 금액도 추가했다고 하더라고


그거 듣자마자 어질어질하고 짜증나서 오늘 상사한테 말하고 쉰다니까

같이 견적서 보더니 존나 심각한 표정으로 '보험들었지?', 보험비좀 꽤오르겠네' 

하고 선 오늘 쉬는거 연차 안깔테니 가서 쉬라고 함. 

집에와서 대충 보험금 계산해 보니까 '매달' 200 EURO 좀 넘게 더 낼듯  

금액 보고 다니던 회사 퇴사하고 좀 쉬다가 다른 회사 다니려다가 그냥 이 회사에 있기로 함.  


너희는 운전하면서 절대로 동물 치지마라,,, 

보험회사에서 받은 차로 주차할 때 절대로 카우보이비밥 OST 듣지마라,.. 


일찍 집에와서 노트북 붙잡고 우울한 표정으로 이글 쓰고있는게 유머라 유머탭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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