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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커버의 탄생

입력 2024-06-19 07: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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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 앨범들은 한국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도 경우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이례적인 디자인이다.

밴드가 20년동안, 1집부터 12집까지 일관된 디자인의 커버로 음반을 발매한 것은 산울림이 세계 최초였기 때문이다.

이는 범용성이 큰 줄무늬 디자인 때문이었으며

이 독창적인 디자인의 유래는 1977년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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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1977년 12월, 서라벌레코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음반 발매를 앞둔 산울림은 중대한 결정을 앞두게 된다.

바로 "앨범 커버를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의견이 떨어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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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 앨범들은 대부분 가수나 그룹의 사진을 대문짝만하게 전면에 박아놓은 디자인을 채택하였지만

김창완은 그런 디자인을 매우 싫어했다

둘째 창훈과 셋째 창익도 어색한 포즈로 찍은 사진이 앨범 커버에 크게 박히는 걸 원치 않아해서

김창완은 서라벌레코드의 디자인 담당자에게 계속 수정사항을 얘기했다

앨범 마스터링도 끝나서 찍을 날짜는 점점 다가오는데 아직도 안 정해진 앨범커버때문에 골이 아파진 담당자는

결국 "니들이 직접 해봐라"라며 사진을 던져주곤 gg쳤고

창완은 "언젠가는 2집을 내게 될 텐데, 계속 사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만들자"는 삼형제들의 의견을 모아 지금의 줄무늬 디자인을 만들게 되었다.





그러자 "산울림" 타이포그래피 왼쪽에 수록할 정사각형의 그림이 필요했는데, 최초에 삼형제가 냈던 의견은 "어린이들에게 그리게 시키자"는 것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에 무릎을 탁 친 창완은 크레파스를 사서 동네 어린이들에게 도화지를 나눠주며 마음껏 그림을 그리게 시켰는데, 시간이 지난 후 확인하니 하나같이 빨간색 크레파스로 꼬불꼬불한 선만 직직 긋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그리게 시키자"는 아이디어는 탈락하게 되었다.


이후 창완은 "차라리 우리가 그리자"며 형제들을 소집했고
어른의 향취를 지우기 위해 복잡한 부분은 왼손으로 그리기도 하며 앨범 주제에 맞는 시계, 꽃, 나무 등 여름 풍경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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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로 쓰기 위해 찍어뒀던 삼형제의 사진은
버리긴 아까우니 앨범 뒷면에 작게 실렸고

이후 산울림의 "양산형" 디자인은 12집 발매까지 그 몫을 톡톡히 하게 된다.


창완의 자기주장과 고집이 없었더라면 산울림의 특색 있는 커버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포스트락 갤러리

산울림


산울림은 한국의 전설적인 록밴드로 1970년대에 결성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사운드로 가득하며, 이는 많은 현대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커버


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서 부르는 것으로, 다른 아티스트가 특정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커버 곡은 원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매력으로 청중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탄생


탄생은 어떤 것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거나 시작되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음악 커버의 탄생은 원곡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아티스트의 창의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산울림 커버의 중요성


산울림의 곡을 커버하는 것은 단순한 노래 부르기가 아닙니다. 이는 한국 록 음악의 역사를 되새기고, 새로운 세대에게 그들의 음악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기존 팬들에겐 원곡의 감동을 새롭게 경험하게 합니다.



커버 곡의 창의성


커버 곡을 작업하는 아티스트에게는 원곡의 정수를 유지하면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는 기존 곡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불러일으키고, 아티스트의 창의성 및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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