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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 연속 흑자달성…"차세대 제품 수주 협의 중"(종합2보)

입력 2025-08-06 11: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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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판매 확대로 매출 9천317억원·영업이익 162억원


신규 고객 확보·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


(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용 양극재 판매 확대와 가족사들의 신규 고객 확보로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086520]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9천317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작년 동기(영업손실 546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고, 순손실은 38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특히 998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작년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에 흑자(영업이익 14억원)로 돌아선 뒤 2분기에도 흑자를 냈다.


양극재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비엠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4% 상승한 7천797억원을, 영업이익은 4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주요 자동차 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전기차(EV)용 양극재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다.


전구체를 제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2분기 매출은 7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환율 하락과 북미 전기차 시장 정책 불확실성으로 288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달부터 신규 외부 고객사향 제품 출하와 하반기 추가 고객사 확보 등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외부판매 비중은 60∼70% 수준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인도네시아 제련소 '그린에코니켈(GEN)'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토털 설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39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2025' 참가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5일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한 에코프로가 전시 부스 입구에 인도네시아 통합 양극재 법인을 주제로 한 공간을 마련하고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사진은 에코프로 '인터배터리 2025' 부스. 2025.3.5 writer@yna.co.kr


에코프로는 올해를 기점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고전압미드니켈(HVM), 리튬망간리치(LMR),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재 글로벌 셀 메이커, 자동차 OEM과 수주를 협의 중이다.


HVM은 2027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중저가 시장 대응을 위한 LMR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3천t 규모의 양산 라인을 확보한 LFP는 하반기 5천t 규모로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기존 전구체 제조 공법인 공침법을 대체하기 위한 분무건조, 분무 열분해 공법도 OEM과 개발 중이다. 2028년 적용을 목표로 향후 전구체 원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달 '2025년도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에 선정된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해당 사업을 통해 허니컴 촉매 양산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늘어나고 있는 기업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23조원 규모 테슬라 수주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이미 T1(삼성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에 일부 장비를 납품한 내용이 있다"며 "(삼성이) 지속적으로 사이트를 확장하고 그에 따라 생산량이 증가한다면 당사에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RA 종료 시점 임박에 따른 경쟁력 희석 우려에 대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OBBBA 통과로 미국 내 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될 예정이지만 PFE(금지외국기관) 규제가 신설돼, 내년부터 중국산 또는 중국기업의 해외법인에서 생산된 전구체와 음극재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비 금지외국기관(Non-PFE)의 전구체 수요가 가파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당사는 고객사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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