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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여명 규모 퍼레이드에 인파…부대행사·음악회도 개최
우회 도로 정체·타 단체 행사장서 100㏈A 넘기는 굉음에 혼란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석한 신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3.30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부활절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부활절 퍼레이드가 열렸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날 오후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개최했다.
행렬대는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까지 간 뒤 소공로, 무교로, 종로1길을 거쳐 주한미국대사관 곁을 지나 광화문으로 복귀했다.
'고 투게더(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퍼레이드에서 참가자들은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 4가지 소주제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약 2.3㎞ 구간을 행진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부활절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 부활절 퍼레이드에 참석한 신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2024.3.30 ondol@yna.co.kr
최초의 한글 번역본 성경 모형, 남·북한어 병행 성경 모형, 선교사의 조선 도착을 연출한 대형 범선, 십계명을 히브리어로 적은 깃발 등 이색 소품이 등장했다.
행렬대는 뮤지컬 '킹 데이비드' 중 언약궤가 바위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기마대, 마칭밴드, 태권도 동작을 활용한 안무,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율동 등도 이목을 끌었다. 주최 측은 60여 개 팀 1만여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 대표회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온 인류의 기쁨이며 희망이며 축복"이라며 "퍼레이드를 통해서 예수님 부활의 축복이 온 국민에게 넘쳐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행진 개시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말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는 퍼레이드 전부터 그림 그리기 코너, 포토존, 놀이터 등 상설 행사장이 운영됐다.
퍼레이드 종료 후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미는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가수 이지훈과 뮤지컬 배우 박소연이 사회를 맡고 가수 인순이·장민호 등이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30일 오후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차량 통행이 허용된 인근 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2024.3.30 sewonlee@yna.co.kr
당국은 이날 0시부터 세종대로 일부 구간을 전면 통제하는 등 차량 통행을 제한했다. 인근 주요 도로와 우회 도로에서는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다른 단체가 '2024 전국연합기도회'라는 안내막을 걸고 주최한 행사에서 경찰 장비 측정 기준 100㏈A(데시벨)을 넘기는 굉음이 발생했다. 집회 인파, 행진 인파, 차량 정체가 교차하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30일 오후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이 서울 세종대로에서 부활절 퍼레이드를 진행 중인 가운데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다른 단체가 '2024 전국연합기도회'라는 안내막을 걸고 주최한 행사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경찰의 소음 측정 장비 기준 100.2㏈A(A-가중데시벨)이라고 표시되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이날 밤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예수 부활의 밤을 기념하는 '파스카 성야 미사'를 열고 부활절인 31일에는 정오에 주님 부활 대축일 낮 미사를 올린다.
개신교는 31일 오후 4시 서울 강동구 소재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한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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