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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의류수거함 관리체계 개편…운영수익 기부모델 도입

입력 2025-10-20 0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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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디자인 적용…2개 권역으로 분리해 업체 경쟁 촉진




강남구 새 의류수거함 디자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의류수거함 통합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의류수거함은 위탁업체가 직접 제작·설치하고 구 전체 22개 동을 단독 운영하는 방식이었다. 이에 따라 도로점용료 부담, 노후 수거함 방치, 수거 서비스 질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해 왔다.




강남구 의류수거함 관리체계 개편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구는 지난 5월 '강남구 의류수거함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체계를 재정비했다.


단독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2개 권역으로 분리해 업체 간 경쟁을 유도하는 동시에 수거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또한 수거함을 구에서 직접 제작하고 운영업체에 대부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도로점용료 부과나 중복 설치 문제를 해소하고 수요 중심으로 재배치한다.


특히 구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최초로 의류수거함 운영 수익을 지역사회장학사업 등에 환원하는 기부 연계 모델을 도입했다.


이를 위해 구는 기부금 하한을 수거함 점용료로 설정하고, 점용료에서 대부료를 뺀 금액을 기부금으로 정산하는 산식을 개발했다. 수거함 300개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78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확보될 것으로 구는 예상했다.


새로 제작되는 수거함에는 '에코트래블'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을 반영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기후변화와 쓰레기 매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원순환 활성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의류 수거함을 시작으로 다양한 폐기물 분야에 '강남형 자원 선순환 모델'을 확대 적용해 폐기물 감축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의류수거함 발생수익금 대부료 및 기부금 산식

[강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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